오십견

이미지명

정의

오십견은 별다른 외상 없이 어깨가 아프고 그로 말미암아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을 말한다.
어깨관절을 둘러싼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관절낭염) 달라붙어(유착) 잘 움직여지지 않고 아파지는데, 의학적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고, 동결견(frozen shoulder)이라 부른다.
팔을 앞으로 들어 올리거나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일(오른팔이라면 시계방향)이 어려워지며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게 이 병의 특징이라고 한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고 어깨 목이 아프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보셔야 한답니다.

오십견은 50세 전후로 생긴다고 하여 붙여진 병명인데요.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어깨 유착성 관절낭염' 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이 많은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발병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이십견, 삼십견이라는 용어까지 생겼는데요. 오십견은 뚜렷한 원인 없이 시작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어깨 관절을 사용하게 되면 마찰로 인해 주변조직이 점차적으로 손상되는데 나이가 들면 퇴행성변화를 일으켜 오십견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합니다.

발병원인

오십견은 한 가지 원인으로 발병하지 않고 어혈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 가지 원인, 즉 풍, 한, 습, 담 등과 함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병합니다. 이러한 원인들 중 '간기울결 / 음허 / 열 / 양허 / 풍'이 있습니다.

  •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에 기운이 소통되지 않아 소화불량이 걸리고 근육이 긴장되어 유연성이 저하되는 경우에 발병합니다. 간기울결성의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어깨가 뻣뻣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여성, 독신자, 성질이 급하거나 다혈질적인 사람, 신경성 소화 장애자에게 많이 일어납니다.

  • 음허(陰虛)

인체에 존재하는 침, 혈액, 호르몬, 정액, 뇌수, 땀 등을 총망라한 것을 한방에서 진액이라 하는데, 진액을 너무 많이 소모하거나 진액을 몸에서 적게 만들면 발병합니다. 또 몸에서 열이 나서 진액을 말려도 음허성 오십견이 발병합니다. 기억력이 자꾸 떨어지는 것도 연관이 있습니다. 마른 사람,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많이 일어납니다. 또한, 남성의 경우 과도한 성생활이 원인이 됩니다.

  • 열(熱)

열성 오십견은 열로 인해 발병했으므로, 사우나나 핫팩을 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열성 오십견의 경우에는 우선 열이 왜 많은지를 진단하고 진액이 부족하면 진액을 보충해주고 심장의 열로 인한 경우에는 심열을 꺼줘야 합니다.

  • 양허(陽虛)

갱년기의 시작이 원인이 되어 오십견이 발병하기도 하는데 갱년기를 전후에서 면역력 '양기(陽氣): 몸의 따뜻한 기운'이 떨어지고 어혈이 배출되지 않고 쌓여서 발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 양기가 떨어지고 어혈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풍(風)

풍은 가볍기 때문에 움직이고 그러므로 증세가 이리저리 옮겨 다닙니다. 풍의 경우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고 한이나 습과 함께 원인을 유발합니다.

  • 이 밖에도,

- 골절상을 당해 깁스를 오랫동안 한 경우
  : 장시간 깁스로 인해 관절을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어혈이 생기고 그로 인해 관절과 관절 주위가 굳기 때문에 오십견을 발병시킵니다.
- 암 등 중병으로 인해 오랜 시간 투병하느라 입원했던 경우 등
  : 면역력이 저하되어 기가 허해져 오십견이 발병합니다.
- 그 밖에 심하게 넘어져 타박상을 입었거나 당뇨병이 심했을 경우
- 멍이 잘 드는 사람이나 손발이 찬 사람

  • 그렇다면,

완치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어혈을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오십견의 치료결과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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